선교편지 2011-04-02
이형주
20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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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을 맞이하여 일본의 소식을 전합니다.
3월11일 관동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한국의 친교회의 목사님께서
많은 기도와 걱정을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저희 교회와 일본성서침례교회를
염려하셔서 많은 목사님들께서 안부의 전화를
주셨습니다.
저는 한국의 친교회와 목사님들의 안부전화를 일본성서침례교회
친교회 회장님이신 미찌시타목사님께 대신 전하였습니다.
또한 염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한국친교회와 목사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해달라는 미찌시타목사님의
인사를 이 지면을 통해 아울러 대신 전합니다.
3월11일 대지진이후 3월이 참 길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3주간에 걸쳐 밤에 일어나는 지진은 더욱
더 긴 밤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살아있다는 감사의 기도가
이전과는 다른 특별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 어느 하나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매일같이 여진은 계속되고 있지만 하루동안에
일어나는 회수는 조금씩 줄어 들었습니다.
오늘도 일어난 지진은 관동지역5도에 저희들
지역은3도 였지만 많이 흔들렸습니다.
저는 책장을 붙잡고 아내는 부엌식기장을 붙잡고
지진이 멈추길 기다렸습니다.
방사선의 불안속에 여진까지 오래가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피곤한 모습입니다.
슈퍼에는 여전히 물을 구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다 보니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생각에
한국으로 귀국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다 보니 마음의
넉넉함이 없어져 가는
모습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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