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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문- 아주 특별한 경험
박영희 2017-02-24 추천 2 댓글 0 조회 952

간증문-아주 특별한 경험 

 

시27:4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것이라

 

정유년 새벽닭이 꼬끼오 하자마자 명절을 보내고 교회 이력을 쌓아가는 독립48주년 기념예배 식사당번이 잡혔다.

작년 경험을 토대로 며칠 전부터 음식재료 장보기를 하고 토욜 자매들이 도와 일을 잘 마쳤다.

 

그날 밤 웬일인지 잠이 오지 않았다.

주일, 엄살을 부리던 예향도 해야하고 음식도 맛있어야 하고 등등 괜스레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다 저녁에 커피 조금 마신것이 화근이라면 모를까 점점 더 정신은 맑아졌다.

30분간 자는 둥 마는 둥 일어나 오늘의 특명을 잘 해내야 하는데 다짐하고는 서둘러 일찍 교회를 향했다.

같은 조인 정남덕 자매가 어제 조카 결혼식이라 피곤 중에도 아침 일찍 와서 손을 걷어부처 땀을 흘려가며 

잘 도와 주었다.

예향을 못할 것 같아 포기하고 성가대 찬양이 시작 할무렵 설교라도 들으려 예배당에 올라갔지만

생각보다 성도들이 많이 와서 음식이 모자랄것 같았다.아.. 나는 또 마트로 향했다

깔끔하게 맛나게 음식은 조금 남게 식사봉사가 끝나고 그 많던 설거지를 에스더반 도움으로

수저까지 푹푹 살아 마무리 한것을 보고 주방을 나오자 긴장이 풀리면서 머리가 핑 돌며 아팠다

10분간의 여유가 있어 잠시 누워 휴식을 취해도 가라앉질 않았다

몸을 추스리고 오후 예배에 올라가 앉자마자 머리에 이어 가슴까지 심하게 통증이 이어졌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다.. 나는 엄마네로 가서 1시간 동안 눈을 부쳤다

약간씩 통증이 가라앉고 있었다. 오늘의 예배를 실패 후 갱년기가 도지나 걱정을 하면서 집으로 가 쉬었지만

온 몸이 아프고 피로가 한꺼번에 후 폭풍으로 왔다. 이틀을 끙끙 앓고 나니 회복이 되었다.

 

담날 카톡으로 교회 홈피로 예배 실황이 녹화되고 정 전도사님이 예술같이 찍은 사진이 증거로 남겨졌다.

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아도 나는 어디에도 없었다. 영광스러운 48주년 예배에 한 치의 그림자도 없었으니 

내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도 못한 것이다.나름대로 위로을 해보았다.

성도들 점심을 맛나게 하려고 그랬으니 하나님이 아실꺼야 아무런 문제없이 잘 끝났자나..

몇 번을 되 뇌이어도 진정한 위로는 되지 않았다.

그 순간 위의 말씀이 생각이 났다. 여러가지 시험으로 가로막힐 때마다 주께 구하였던 한가지, 주의 성전에서 주의 얼굴을 뵈옵는 에배인데 나는 나의 의로 음식에만 전념했구나 조금 맛없으면 어떻고 조금 모자라면 어떤가 ..

약 10초 동안이지만 내 마음의 날씨는 원망과 자책으로 눈 비 섞인 악천후 였다.

내가 이럴려고 여선교회 임원했나 내 몸까지 아파하면서 예배도 드리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나를 위하여 죽으시고 살아나신 주님이 찾으시는 오늘 이 예배는

 어제 누군가 그토록 사모하던 새 영의 통로이자 축복 아니런가"

그동안 수없이 많은 예배를 드렸지만 내 몸이 아프지만 않았더라면 조용히 지나갈

은혜의 자리 예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였다.  감사합니다~ 201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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