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선교20주년기념예배를 드린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 때의 축복과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도 복음 전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사모님,
그 동안 건강하셨습니까? 그리고 정철호집사님내외분께서도 잘 계시는지요?
모든 집사님들과 성도님들께 안부 인사드립니다.
저희는 주님의 은혜와 목사님내외분의 기도와 사랑해 주시는 덕분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늘 걱정해 주시고 염려해 주시는 목사님의 음성이 들려 오는것 같아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교회의 지체들은 별 변함없이 모두들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이 있다면 다른 교회 출신의 지체들이 정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분들에게 주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접근하며 잘 해 주려고 하지만
마음의 문을 잘 열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생활 해온 교회와는 분위가가 너무 달라
쉽게 교제가 되질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리고, 많은 지체들이 주일에도 직장 일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약함으로 쉬고 있습니다.
영혼에 대한 집착 때문에 조금은 편안하지 못한 하루하루였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좋은 장소로 교회이전은 했지만 영혼들의 구원과 성장이 없음에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주안에서의 선한 욕심(?)이 제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동시에, 장래 자녀들의 일들로 자꾸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합니다.
.....
목사님!
지금 아내는 섹스폰을 열심히 배우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꽤 잘합니다(?).
다음에 한 곡쯤은 연주를 잘 할것 같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그리고, 둘째 현이는 대기업 한 곳에 내정을 받아 두고, 지금은 교생 실습중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기업체에도 도전을 해보라고 권면은 하고 있는데... 말을 잘 들을지 모르겠습니다.
장희영자매와 김춘금자매를 비롯한 오기노자매님등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이소정자매는 지금 한국을 방문중인데, 목사님교회에 한 번쯤 방문한다고 했습니다만,,,,
아직 들리지 않았는지요? 혹 들리면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해 드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일본 사역이 정말 하루가 다르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인들의 구원은 날이 갈 수록 힘들어 지는것 같습니다. 그들의 마음상태를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인본주의임을 새삼스럽게 깨닫는 하루하루입니다.
비록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했고 침례에 순종했지만 하루 아침에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일본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 많이많이 해 주십시오!
그리고, 교회 월세와 필요를 위해서도 기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 잘했다 칭찬듣는 교회와 사역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일본선교사역이 더욱더 왕성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목사님의 격려와 사랑을 가슴에 품고 오늘도 주어진 사역을 하렵니다 .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복음의 불모지 일본동경에서
박점득.정미숙(박소명.박현)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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