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목사님께
장마철이 지나고 이젠 무서운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연일 33-35도를 보이는 계속된 날씨입니다. 동경은 습기가 많아 더위가 한층 더합니다.
고국 또한 엄청난 피해를 내었던 장마가 그치고 이젠 무더운 더위가 시작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목사님내외분께서는 건강하신지요?
그리고 교회사역과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들은 주안에서 평안하신지 안부 인사드립니다.
이곳 저희와 교회는 목사님내외분과 모든 친교회 목사님들과 교회의 사랑과 기도로
그리고, 전지전능하신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로 평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일본은 뉴-스에서 듣고 보시고 계시는 것처럼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휴유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일년동안은 음료수를 계속 사서 마셔야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15일 금요일 밤9시경에는 집 가구들이 상당히 흔들리는 지진이 동경에도 있었습니다.
지진학자들에 의하면 동경이나 동일본지역에 큰 여진이 올 것이라는 예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교회와 지체들을 지켜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일본 선교사역과 교회의 안전과 지체들의 안전을 위해서기도 해 주십시오.
사역보고를 드리겠습니다.
1. 3월11일 지진이후 한국이나 중국으로 잠시 귀국했던 지체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의 믿음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2. 지난 6월26일 주일은 오키나와성서침례교회의 초청을 받아 말씀 전하는 봉사를 하였습니다(6월25-28일).
오키나와가 아직 미국영토였을 때(1971년),
일본 본토에서 최초의 선교사님으로 가신 일본인 사이토 유우스케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교회입니다.
근본적인 신앙으로 정말 일본에서도, 가장 복음의 황무지였던 오키나와에서40년간 선교해
개척교회 2곳은 독립시켰고, 본교회와 전도소3곳을 통하여 복음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오전 예배에는 본 교회 전성도 약80여명의 출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축하감사예배에는 전도소 성도들과 이웃교회의 성도들과 함께 약130여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정말 훌륭한 교회였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아름다운교회였습니다.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에서 국내선으로 약2시간30분 걸리는 일본 최대의 섬입니다.
동경에서 서울 가는 것보다는 먼 거리입니다.
일본에서 80-100여명의 교회는 대형교회에 속합니다.
동시에 근본적인 신앙위에 굳게서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정말 인내와 신앙적 사명을 필요로 하는 사역이기도 합니다.
3. 7월18일(월=축일)은 일본동경성서침례교회(사이또 히로시목사님시무)를 빌려 저희교회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사사키 나오미형제(만54세. 장년) ...2010년 7월18일 처음 교회 츨석했습니다.
지난 7월8일(금) 스스로 구원받겠다는 결신과 함께 구령상담을 통하여 확실하게 죄인임을 고백하고 자기 죄를 위하여 예수님의 죽으심과 장사지낸바 되심과 죽으신지 3일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사 재림하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습니다.
약 일년만에 스스로 구원받겠다고 결신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일본 영혼들의 구원!
일본인 한사람의 구원은 참으로 인내와 눈물이 없이는, 섬기는 자세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어렵습니다(?).
일본인들의 심리적 상태는 구원에 가장 중요한 과제인 "죄"에 대한 인식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인들의 '죄'에 대한 인식과, 아주 이성적인 일본인들의 '죄'인식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있습니다.
한 영혼이 구원받는데 일년이 걸린 것은 굉장히 빠르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 동안 성경적인 말씀으로 먹이고, 신뢰를 구축하고, 동시에 다른 성도들의 빛과 소금된 간증이 있었습니다.
스가노 사부로형제(만55세, 장년)...2010년 11월21일 재차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형제는 재출석과 함께 지금까지 한 번도 주일예배를 빠지지 않고 출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10일 (주일) 예배를 마치고 구령상담을 통하여 죄인임을 고백하고 자기 죄를 위하여 예수님의 죽으심과 장사지낸바 되심과 죽으신지 3일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사 재림하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습니다.
교회에 출석한지 약8개월만입니다. 그러나, 마음 아픈 것은 지난주(7월11일) 장염으로 인하여 입원하게 됨으로 오늘 침례식에 순종하지를 못했습니다. 빠른 치유와 건강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박 길자모친님(만70세) ...2009년 9월20일 저희 교회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박모친께서는 저희 교회에 나오기 전까지는 장로교회,순복음교회등을 다녔던 분입니다. 그래서 오랜동안 성서적인 구원관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이었습니다. 이미 세례도 받았었고, 물수침를 받았던 분입니다(순복음교회).
그러나, 제가 판단했을 때, 성경적인 구원의 확신이 없었기에 계속해서 성경적인구원과 복음에 대해서, 침례에 대해서 가르치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약1년6개월이 지나가게 되었으며 2011년1월20일(목) 구역예배가 끝나고 난 후에 구령상담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오늘, 2011년7월18일 침례에 순종하게 된것입니다.
이 모든 은혜와 축복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진심으로 한 영혼이 구원받아 주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기적중에 기적입니다.
그리고, 7월18일 침례식이 끝나고 난 후에 교회로 돌아와서 한 영혼에게 구령상담을 하였습니다. 이름; 김은숙 자매(만28세, 청년)...2010년 10월10일 처음 교회 출석이후 2011년 1월16일 예수님을 믿겠다고 손을 들어 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연약함으로 교회를 많이 빠지기도 했습니다(3월11일 이후부터...).
상담할 시간도 갖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7월3일(주일) 예배를 마치고 구령상담을 받겠다고 스스로 자원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령상담을 통하여 자신이 죄인임을 분명하게 깨닫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으며, 순수하게 자신이 죄인됨을 몰랐습니다. 성경말씀을 제시해 가면서 성경적인 죄란 무엇이며, 영적인 죄는 어떻게 사함 받는지?
죄를 사함받지 않으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그리고, 복음이 무엇인지? 등등... 말씀을 보고 눈으로 읽고 확인함으로, 마음에 깨닫고 믿음으로 죄인됨을 확실하게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은숙자매는 이제 막 태어난 영혼입니다. 이제부터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받야될 영혼이기도 합니다. 믿음의 성장과 성숙함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3. 지금까지 변함없이 계속해서 일본선교를 위해서 기도와 사랑의 선교헌금으로 격려해 주시고 일본영혼들의 구령사역에 동참해 주신 친교회 목사님내외분들과 친교회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들 드립니다.
그리고, 3월11일 재난이후에 일본선교를 위해서 특별사랑의 선교헌금으로 저희를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교회와 목사님내외분들께 한 번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3월 11일 이후 특별사랑의 선교헌금을 해 주신 교회와 목사님들입니다. 대전성서침례교회 김남주목사님. 새사람성서침례교회 이영국목사님. 성남침례교회 문무철목사님. 원주성서침례교회 정하권목사님 예수사랑성서침례교회 이성진목사님. 시온성서침례교회 손중만목사님. 큰빛성서침례교회 천병성목사님. 이천성서침례교회 정명화목사님. 리버뷰성서침레교회(미국) 김상열목사님. 사랑침례교회(미국) 변현수목사님. 샤론침례교회(캐나다) 권영종목사님. 종암성서침례교회 류현택목사님. 반석성서침례교회 진용철목사님. 인천열린침례교회 정민철목사님. 행복한 성서침례교회 전재삼목사님. 은혜침례교회 김병태목사님. 서울성서침례교회 김학수목사님. 울산성서침례교회 김 현기목사님. 늘푸른 성서침례교회 우치열목사님 L.A.성서침례교회(미국) 최윤주목사님
이상(20교회)의 교회에서 보내 주신 특별선교헌금의 사용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본 교회 지진피해로 인하여 아파트건물이 무너지고 파손된 성도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을 지원.
* 일본성서침례교회 친교회 교회중 한 교회를 지원(지진피해로 교회가 무너지고 파손됨)
* 선교사 가정을 위한 지목헌금으로 보내 주신 헌금은 선교사 가정에 지원.
* 교회의 부족했던 재정에 일부충당.
* 자녀 학비 일부지원.
*교회이전비용(건축을 위한 예비금)으로 일부 적립.
이 모든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말미암아
오늘도 복음의 사역이 이루워지고 있음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러나, 일본선교의 연약함에 항상 두 손모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불경기와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하여 주일에도 근무하는 성도들이 있어
시행착오가운데서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목사님,
무더운 날씨입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교회에도 안부전해 주십시오.
안녕히 계십시오.
동경에서 박점득. 정미숙. 박소명. 박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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