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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붙들린 검사
유병현 2011-05-07 추천 2 댓글 0 조회 883

      후배검사가 나의 직속상관으로 왔다..

       

       

      나의 나 됨은 다 하나님으로 인한 것이니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상황에 감사하지 않고 자꾸 옆을 돌아보고, 뒤를 돌아보고,

      위를 올려다보고 비교하면 자기 자신만 비참해질 뿐이다.

       

      ‘저 사람은 저렇게 잘나가는데 나는 왜 이런가.’ 이런 생각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2006년 광주고등검찰청으로 오니 나와 한 부서에서 근무하던 후배 검사가

      나의 직속상관으로 왔다. 하루아침에 입장이 뒤바뀌었다. 이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쉽게 말해 회사 사장이 강등되어 상무가

      되고, 상무가 사장이 됐다고 생각해보라. 강등된 사장이 상무 밑에서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더욱이 검찰청은 상하 관계가 확실한 조직이다. 결재권이 있기 때문에 후배

      였던 상관에게 결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더 견디기 힘들다. 이제는 내

      동기들도 다 나가버렸고 남은 것은 후배뿐이다.

       

      검사는 변호사의 길이 열려 있기 때문에 그다지 어렵지 않게 나갈 수 있다.

      나 역시 그길로 가려고 했지만 하나님이 막으셨다. 그러면 내게 무엇이

      남았겠는가. 하나님 한 분만 남았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내가 간증을 하면서 이것이 고난이라고 하니까

      어떤 분들은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고 또 어떤 분들은 “그게 뭐가 고난

      입니까?”라고 말했다.

       

      내가 생각하는 고난과 성도들이 생각하는 고난이 달랐다. 하나님이 내게

      좋은 직업을 주셨고,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주셨고, 검찰을 떠나 변호사를 할

      자격을 주셨다. 참으로 감사할 일이다.그러면서 내가 깨달은 것이 있다.

       

      ‘아, 비교하면 불행해지는구나.’나도 후배, 동기, 선배를 놓고 비교하니까

      굉장히 불행해졌다. ‘옛날에는 잘나갔는데 지금 이 꼴이 뭐야!’

       

      그렇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적’으로 창조하셨지‘상대적’으로 창조하지

      않으셨다. 이 진리를 깨닫게 하셔서 내가 평안을 되찾게 되었다. 비교하지

      않으니까 감사하고 행복했다.

       

      마음이 낮아지니까 행복해졌다. 나는 지금 무얼 해도 행복하다. 쉽지 않았지

      만 하나님이 결국 여기까지 오게 하셨다. 나의 마음이 낮아지니까 성도들이

      내 간증을 듣고 전보다 더 큰 은혜를 받았다. 성경에 틀린 말이 하나 없다.

      고난은 유익하다. 진짜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한 일이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_시 119:71

       

      요셉과 다니엘도 자신의 처지를 전과 비교했다면 어땠을까. 요셉은 바로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가정 총무였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감옥에 갇힌 신세라

      니, 전과 계속 비교했으면 아마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비교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감옥에서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열심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돌보

      았다. 낙심하지 않았더니 하나님께서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우셨다.

       

      다니엘도 총리를 하다가 사자 굴에 던져졌을 때, 사람과 상황을 원망하지

      않았다. 낮은 마음을 가지고 오직 하나님만 신뢰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구원

      해내셔서 다시 바벨론의 총리로 세우셨다.

       

      고난을 잘 참고 있을 때 하나님이 그들을 사용하셨다. 이것을 낮아짐의

      고난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낮아지기까지가 참 어렵다.

       

      그러나 내 마음이 낮아지면 세상이 더 아름답게 보이고 행복해진다. 그리고

      나보다 더 낮은 사람을 위로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내게 있는 것은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약하다. 세상적으로 나보다 잘사는 사람일지라도 약하

      다. 아무리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이라도 복음 안에 있지 않으면 약한 사람

      이다. 실제로 그렇다. 나도 그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았는데 그 사람은

      항상 근심걱정에 사로잡혀 살아간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교통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될까? 하루아침에

      가족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그들은 항상 불안해 한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불안하지 않다.

      믿음 안에 바로 선 사람보다 강한 사람은 없다.

       

                                                                          - 하늘의 특별검사, 김인호

              [종교]김인호 ‘하나님께 붙들린 검사’


              <국민일보>는 김인호 검사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나는 어릴 때 종소리만 들리면 왠지 교회로 달려가고 싶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강권적인 인도함이 없어 불신앙의 상태로
              남아 있었다.
              197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83년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 모든 검사가 선망하는 특별수사검사
              부장검사 등으로 상승가도를 달렸다.
              공업용 우지 라면 제조 사건, 국회의원 뇌물사건 등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큰 사건을 무리없이 수사해냈다.

              하나님은 내게 또 다른 영생의 길을 예비해놓으셨다.
              세상 출세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가던 어느 날,
              술에 취해 새벽에 귀가하다가 어머니와 아내의 눈물의
              기도를 들었다.

                귀가 번쩍 뜨였다.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는 나를 발견했던 것이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말씀들이 하나둘씩 생각나면서 변화와 거듭남의 용광로에 들어가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이어 천국을 보고 들어가는 놀라운 복을 받았다
                (딤전 4:5, 요 15:3, 3:1∼6). 이후 천안지청장 제주·부산지검 차장검사를 역임하면서
                주위에 진리의 말씀을 전파해나갔다.

                2003년 고양검찰청에 근무하면서 믿지 않는 영혼들을 전도하던 중
                검찰청을 방문한 상사가 저녁식사 자리에서 권하는 술잔을 냉정하게
                거절해버렸다.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사람에 대한 두려움보다 컸기 때문이다.

                그 때문이었는지 난 승진에서 탈락했고 한직인 대구고검, 광주고검으로 좌천돼버렸다.
                그러나 난 좌절하지 않았다. 눈물을 흘리며 낙망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간절한 마음으로 뜻과 말씀을 찾았다.
                그리고 성경 말씀대로 구하고 두드렸다(마 7:7∼8). 이런 내 모습이 하나님께
                상달됐는지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그분의 뜻과 생각을 성경을 통해 제게 주셨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과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 7:10)는 성경 말씀처럼
                세상 근심과 걱정, 허무감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보다 크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원한 복을 누릴 수 없다는 것도 깨닫게 됐다.

                대구·광주고검 부장검사로 근무하면서 하나님 말씀 전파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적지않은 열매를 맺었다. 대구에서는 3년간 수녀 생활과 10여년간
                비구니 생활을 거쳐 수맥파 차단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사장이 된 분을 전도했다.
                그후 그분의 회사 직원들도 차례로 복음을 받아들였다.
                그 간증 테이프가 대량 제작돼 대구·경북지역, 나아가 전국에서 하나님 나라 건설과
                확장에 쓰임받고 있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광주고검에 근무할 때는 한 구청장 후보가 내 간증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분이 구청장에 당선됨으로써 구청 복음화, 나아가 광주 지역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내게 허락된 이런 고난과 역경을 통해 하나님은 내가 참된
                신앙인이 되길 원하셨던 것 같다.

                하나님은 온전한 말씀의 지식(딤후 3:14∼17, 사 5:13, 요 1:1) 말씀을 믿는
                믿음(롬 10:17)과 그 행함(약 2:22·26)이 하나되는 신앙인에게 영생과 천국을
                허락하신다.

                나는 검찰에 남아 하나님 뜻과 생각을 몰라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을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하길 원한다.
                아울러 한반도의 많은 교회, 나아가 옥에 갇혀 있는 수많은 지구촌의
                코스모폴리탄에게 생명수를 공급하고 영원한 복음을 선포하면서 영생으로
                인도하는 나팔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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