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교회 >
초대 - 독립46주년 기념예배
정상직 2015-01-28 추천 1 댓글 0 조회 376

 

 

독립 46주년 기념예배에 초대합니다 ~!!

일시: 2015년 2월 1일 오전 11시 오후 2시30분

강사: 강교구 목사님(도화성서침례교회 원로목사)

특송: 예  찬(한곽희 집사 외 3명)

 

* 프로그램  *

오전: 국기퍼레이드

        카드섹션

오후: 축하메시지

        연혁시

        주일학교 율동 찬양

        색소폰 연주


독립기념일 기념시

 

                                             시인 박 영희

 

전쟁의 잔상으로 황량한 이국의 한국 땅에

아스러져 있는 영혼을 보게 하신 하나님

당신의 위대한 한사람 선교사 표수다를 보내시어

이 땅에 그의 숭고한 믿음이 뿌리내리게 하셨습니다

 

고달픈 피난살이 작은 마을에도

뜨거운 영혼의 순례자의 외침에

착한 성도는 모여들고

가난했던 동네에 생수의 강이 넘쳤습니다

마당에선 그네와 공놀이가 뛰놀고

동네 어귀엔 북소리가 울리고 탬버린이 춤을 추었습니다

 

1969 새벽종소리는 장엄한 교회의 독립을 알렸습니다

굴뚝 넘어 피어나는 기지개로 참새가 날아들고

고사리같은 작은 성도들의

석가래가 진동하는 하루 종일 찬양에

담장 안의 개나리 꽃눈은 화들짝 거리고

갖출 것 없는 부엌에선 도마 위의 뎀뿌라가 신바람 내며

깨소금이 터지고 바빠진 양재기 요란함에 등판에 매달린 아가는

훗날 화려한 난타의 서막임을 알았습니다

코찔찔이 꼬맹이도 풀방구리에 쥐나들듯 얼룩진 발자국은

삼총사 할머니의 성화를 부추기고

배 가죽이 등에 붙은 학동들은 목청높이며 강 같은 평화를 외쳤습니다

 

무수한 전도자들의 쉼 없는 가르침으로

단 상에선 주의 명령과 율법으로 주의 성실과 구원이 선포되고

단 아래선 모이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라는 결심의 성도와

마르지 않는 샘처럼 합심해서 기도하는 첫사랑의 헌신자들로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라는 말씀을 이루어 냈습니다

 

1984 소중했던 성도가 더 큰 비전을 위해 떠났을때

허물어진 맘으로 시름하던 목자는 번득이는 제자도에 귀가 열려

4대비전이라는 제자사역의 꽃을 피웠습니다

 

그러나 고질적인 한국적 기복신앙,

애경사로 주일을 잊은 성도의 빈자리,

모래성 같던 행사들

성서침례교회 정체성 미확립 등은

어린 목자나 세상의 어른 같은 성도에게는 버거웠습니다

불 같은 성령의 힘을 뿜어내는 부흥회는 성령의 불길로 이어지고

양 같은 성도는 충만한 은혜로 순종을 다짐하였습니다

가마솥을 걸어 푹 고은 뼈 국물의 추억의 송년 떡국은

그해의 묵은 마음을 털어내고

새해를 여는 첫 예배는 교회의 이력을 써내려가며

하얀 새벽 길에 찹쌀떡 메밀묵의 메아리는

허기진 속을 달랬습니다

 

아끼고 쪼개어 구석을 살피는 어머니들의 알뜰한 손에는

마디 마디 간증이 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소리 없는 희생은

하나님의 눈에 보이는 종암의 DNA 였습니다

꺼질세라 아플세라

어제는 격정적이게 오늘은 솜털처럼 따스하게

줄타기 성도들의 연약함을 위로하고 격려하던 목자의 눈가에도

어느덧 십자가의 연륜이 보였습니다

 

우뚝 솟은 종탑의 긴장감과 평온이 공존하던 거대한 건물은 세월의 흔적에 밀리고

곱디곱던 성도의 이마에 주름이 하나씩 나이테가 새겨지고

현란한 샨드리아의 향연은 목자의 정수리를 뜨겁게 달구는데

철모르는 아이들은 불편한 화장실이 이야기 재료로 선두를 달리고

초라해지는 주방엔 쥐들의 귀향으로 간담이 서늘해지더니

비 오는 날엔 낡아진 지붕사이로 근심이 쌓였습니다

 

2009 007 건축신축 작전영상으로

건축을 위하여 힘을 모우고 짐을 나누자 라는 멧세지에

개미군단의 성도의 저력은

33무를 실현시켰습니다 ( 기 감 부 민 사 부)

기존의 외벽은 대수선하고 내벽은 고급목재로 품격을 높이고

단상은 미래지향으로 공간을 크게 하고

침례탕은 현대식으로 부활하고

양쪽 인상적인 두 개의 커다란 기둥은

거룩한 소원과 믿음의 열망으로 일체감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언제나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며

우리의 간구함이 항상 이곳에서 있기를 소원합니다

 

오래된 그때 그 자리,

분초의 데드라인을 함께 이겨낸 믿음의 자랑스런 성도와

푯대를 향하여 흔들리지 않는 선한 목자가

이루어낸 승리의 함성이 오늘 들립니다

성서침례교회 장자 된 교회로서 뿌리 든든한 나무가 되어

풍요와 나눔의 공동체로 우리 이렇게 섰습니다

이제 더 큰 거목이 되어 잎이 풍성하여 새들이 깃들고

나그네가 쉬어가는 참 쉼터

청초한 진리의 빛을 잃지 아니하며

군대간 아들이 돌아오면 두팔 벌려 기쁨으로 안아줄

넉넉한 고향의 향수가 있는 교회가 되길 응원합니다

 

1세대가 가고 2세대가 이어지며 3세대가 물려받는 영원한 마중물 같은 교회

기드온의 용사 300명의 목표가 어서 빨리 이루어져 구령 양육 선교를 힘차게 선포하며

제자되고 제자삼자 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함께 지켜내는

위대한 교회가 되길 응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15 여선교회 세미나 정상직 2015.02.25 0 232
다음글 2015년도 교사헌신예배 정상직 2015.01.16 0 381

136858 TEL : 02-912-9063 지도보기

Copyright © 종암성서침례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60
  • Total205,810
  • rss